메이크 입문: 메이크에서 데이터를 다루는 방식
노코드 자동화 툴인 Make(메이크)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가장 혼란스러운 부분은 바로 "데이터가 어떻게 흐르는지"입니다. 웹훅, HTTP, 파서, 툴스 같은 모듈들이 도대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감이 안 잡히는 경우가 많죠. 이 포스팅에서는 Make의 핵심 작동 방식과 데이터를 다루는 구조를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1. 메이크의 데이터 흐름 구조 이해하기
Make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서로 연결해 자동화를 만드는 툴입니다. 각각의 기능은 모듈(Module)이라는 형태로 연결되며, 이 모듈들은 좌에서 우로, 순차적으로 데이터를 전달합니다.
- 웹훅(Webhook) – 외부에서 Make 시나리오로 데이터를 받아오는 입구
- HTTP 모듈 – 외부 API나 웹페이지에서 데이터를 가져오거나, 보내는 도구
- Text parser – HTML이나 텍스트 덩어리에서 필요한 데이터만 추출하는 필터
- Tools – 날짜 변환, 수식 계산, 변수 정의 등 데이터 가공을 위한 유틸리티
- Airtable, Notion, Google Sheet – 데이터베이스로 저장하거나 불러오는 저장소
2. 웹훅과 HTTP, 뭐가 다른가요?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부분인데, 웹훅과 HTTP는 데이터를 받는 방식에서 차이가 납니다.
- 웹훅은 “외부에서 알림을 줬을 때” Make가 시작됩니다. 예: 폼 작성, 결제 완료, RSS 업데이트 등
- HTTP는 “Make가 외부에 요청을 해서” 데이터를 가져옵니다. 예: 웹페이지 크롤링, OpenAI 응답 등
3. 에이피아이(API)란 무엇인가요?
API는 쉽게 말해, 어떤 서비스가 자신의 기능이나 데이터를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해놓은 창구입니다. 이 API에 HTTP 모듈로 요청을 보내면, 원하는 데이터를 받아올 수 있습니다.
4. Text parser는 왜 필요한가요?
웹페이지나 응답에서 우리가 원하는 정보만 뽑아내려면 텍스트 파싱이 필요합니다. Make의 Text Parser 모듈은 정규표현식(Regex)
을 사용해 HTML이나 긴 텍스트 안에서 우리가 원하는 부분만 쏙쏙 추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5. Tools 모듈은 데이터 가공 도구
Tools 모듈은 데이터의 형식을 바꾸거나, 숫자 계산을 하거나, 날짜를 바꾸는 등 데이터 전처리에 매우 유용합니다. 특히 Set Variable
기능은 복잡한 흐름에서 데이터를 담아둘 수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6. 마무리: 모든 흐름은 "연결"로 완성된다
Make는 각 모듈이 명확한 역할을 가지고 있고,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가공해 나가는 구조입니다. 처음에는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결국 "데이터를 받아서 – 가공하고 – 저장하거나 보낸다"는 단순한 흐름을 이해하면 됩니다.
예시 시나리오 흐름
- Webhook – 글 등록 알림 받기
- HTTP – 실제 글 내용 불러오기
- Text Parser – 본문 내용만 추출하기
- Tools – 날짜, 제목 정리
- Google Sheet – 정리한 정보 저장
다음 포스팅에서는 실전 시나리오 예제를 따라 하며 한 단계씩 만들어보는 튜토리얼을 준비하겠습니다. Make를 잘 다루면 콘텐츠 수집부터 자동정리까지 여러분의 시간을 아주 효과적으로 절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