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는 수명, 커지는 노후자금 필요성! 은퇴 후 장수리스크에 대비하는 현명한 자산관리 전략
최근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은퇴 후 노후 생활에 필요한 자금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은퇴 후에는 소득보다 소비가 많아지는 구조 때문에 자칫하면 수명이 다하기 전에 자산이 고갈되는 '장수 리스크'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리스크를 막기 위해서는 자산관리를 다각화하고 노후 자금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계획이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의 자료를 바탕으로 100세 시대에 맞는 ‘생애자산 설계’를 소개합니다.
은퇴 준비, 4층 소득 구조로 대비하라
노후 자금의 필요성은 수명 연장과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부부 기준으로 월평균 최소생활비는 174만 원, 적정생활비는 237만 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중산층이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으로 구성된 ‘3층 연금’에서 받을 수 있는 예상 금액은 월 143만 원에 불과해,
대부분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연금 외에도 금융소득, 부동산소득, 근로소득을 포함한 '4층 소득 구조'를 통해 다양한 소득원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연금소득: 노후 생활의 기본 안전망
연금소득은 은퇴 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소득을 제공해 줍니다. 필수 생활비(식비, 주거비, 교통비, 세금 등)는 연금소득과 같은 안정적인 소득을 통해 충당하면, 투자 자산을 시장 상황에 따라 무리하게 매각할 필요가 없어 안정적인 자산 운영이 가능합니다.
- 3층 연금 준비하기: 국민연금은 월급의 9%, 퇴직연금은 연간 한 달 치 급여(8.3%)를 납입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여기에 연금저축과 IRP에 월급의 13%를 추가 납입하면 전체 월급의 30%가 연금자산으로 쌓이게 되어 노후 자산의 기반이 됩니다.
- 세액공제 혜택 활용: 연금저축과 IRP에 매년 700만 원 한도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연말정산에서 절세 효과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2. 금융소득: 임의생활비는 투자로 충당
여행, 레저 등 필수생활비 외의 비용은 저축 및 투자 자산에서 충당하는 것이 좋습니다. 은퇴 후에는 다달이 소득처럼 받을 수 있는 금융 상품을 활용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어보세요.
- 월 지급식 금융 상품: 월 지급식 펀드, 배당을 지급하는 글로벌 리츠, 인컴 ETF와 같이 정기적으로 소득을 지급하는 상품에 투자하면 매월 일정 소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 TDF나 자산배분형 펀드: 은퇴까지의 시간이 넉넉하다면 자산운용사가 알아서 투자해주는 TDF(Target Date Fund)나 자산배분형 펀드를 통해 리스크 분산과 함께 장기적인 자산 증식을 노릴 수 있습니다.
3. 부동산소득: 주택자산 활용법
부동산은 은퇴 후 자산 중 현금흐름을 창출하기에 좋은 방법입니다. 주택 규모를 줄이거나, 주택연금에 가입해 안정적인 소득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 주택연금: 주택 소유자는 본인이 살고 있는 집을 담보로 주택연금에 가입해 생활비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약 2억8700만 원의 주택을 소유한 경우 월 지급금은 약 98만9000원으로, 주택 소유자는 살던 집에서 거주하며 부족한 자금을 충당할 수 있습니다.
- 부동산 매매 및 월세 수익: 큰 아파트를 팔아 더 작은 주택을 여러 채 매입하고 월세로 운영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이는 안정적인 월 현금흐름을 만들어 주는 동시에, 자산의 다각화를 도모할 수 있습니다.
4. 근로소득: 길어진 은퇴 기간 대비한 점진적 은퇴
100세 시대에는 은퇴 후에도 일정한 소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점진적 은퇴’가 필수입니다. 우리나라의 실제 은퇴 연령은 평균 71세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편이며, 특히 저축과 연금만으로는 노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 경력 전환과 재취업 준비: 직장에 대한 눈높이를 조정하고 은퇴 전부터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관심 분야와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교육을 받는 등 준비를 통해 제2의 커리어를 쌓아 보세요.
- 재취업의 장점: 재취업은 소득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 유지와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직장을 통해 생활비를 보충하면서도 일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오래사느 리스크를 대비하는것이 필수입을 밝히는강창히 소장의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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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노후 자산 관리를 위한 생애 설계 전략
- 3층 연금만으로 부족: 노후자금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아 4층 소득 구조를 목표로 자산을 다각화해야 합니다.
- 연금자산으로 필수생활비 충당: 연금소득과 임대소득 등으로 필수생활비를 마련하고, 투자를 통해 은퇴 후 자산을 꾸준히 증식해 나가야 합니다.
- 주택자산 활용: 소득이 부족하다면 주택연금 가입이나 부동산 소득 창출 방법을 고려해 보세요.
- 은퇴 시점 늦추기: 장수 리스크 대비를 위해 가능한 한 오랜 기간 일하면서 소득을 이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 IRP란 무엇인가요?
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는 개인 퇴직금 전용 관리 계좌로, 연금저축과 함께 연 700만 원 한도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금저축에 400만 원, IRP에 300만 원을 납입하면 연말정산에서 최대 115만5000원의 세금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50~60대 TDF 가입은 불리한가요?
TDF는 은퇴까지 남은 기간이 많은 20~30대에게 유리한 상품이지만, 정년까지 10년 정도 남은 50대라면 자산배분의 장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다만 60대 이상이라면 장기 투자가 가능한 경우에만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부동산 소득이 전혀 없을 경우 대처 방법은?
부동산 소득이 없는 경우, 은퇴 시점까지 3층 연금(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최대한 쌓고, 부족한 부분은 근로소득으로 보충해 안정적인 자산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료 출처: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